사진=SBS '시크릿 부티크' 스틸컷

[한국정책신문=김시연 기자] '시크릿 부티크'가 오늘(16일) 방송된다. 이 가운데 몇부작, 인물관계도, 김선아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제니장(김선아)이 ‘살인교사’ 누명을 쓴 가운데, 쇼윈도 부부임이 발각된 후 정리를 위해 떠났던 위정혁(김태훈)이 깜짝 복귀, 제니장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 담겼다. 위정혁이 제니장을 보호하기 위해 TV쇼 동반 출연까지 제안하며, “내 사람 지키는 일인데 못할 게 어딨어”라고 각성한 모습을 보였던 것. 이로 인해 하이 텐션으로 돌아선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 지 귀추를 주목하게 했다. 

이와 관련 김선아-김태훈이 화려한 네온사인과 시끄러운 음악,술과 흥이 넘실대는 클럽 안에서 맥주를 손에 들고, 평소와는 다른 미묘한 시선으로 마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중 제니장과 위정혁이 데오가 펜로즈에서 벗어나 ‘뜨거운 밤’을 작정한 듯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장면. 초반 북적대는 사람들 사이에서 어색한 분위기를 내비치던 두 사람은 이내 복수와 슬픔은 잠시 잊기로 한 듯 흐릿한 미소를 짓는다.

제니장과 위정혁 사이 미묘한 ‘온도 차 반응’이 드리워진 가운데, 두 사람이 펜로즈 부부 방을 벗어나 색다른 장소에서 ‘심야 데이트’를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그리고 두 사람의 관계가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급속히 진전될 수 있을 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시크릿 부티크'는 강남 목욕탕 세신사에서 재벌인 데오가(家)의 하녀로 또다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 성장한 제니장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데오가 여제(女帝) 자리를 노리는 이야기다.

옷, 액세서리 부티크를 운영하며 상류층 문제를 해결하는 제니장 역에는 김선아, 대기업 데오 그룹의 여제로 제니장의 재능을 탐내는 김여옥 역에는 장미희, 제니장에 대한 애정이 증오가 돼 그녀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데오 그룹의 장녀 위예남 역은 박희본이 맡았다. 

제니장 역을 맡은 김선아의 나이는 1973년 생으로 올해 47세이며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 패션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크릿 부티크'는 총 16부작으로 구성,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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