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SH공사 제공>

[한국정책신문=윤중현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마곡지구 일반산업단지에 건설할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및 건설형 도전숙 복합개발사업'의 현상 설계를 공모해 최종 당선작으로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설계안은 마곡지구 일반산업단지 일대 1만2000㎡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4만3498㎡ 규모로 공공형 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 복합 건물에는 강소·벤처·창업기업 입주 공간 701개, 기숙사 57호, 건설형 도전숙(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숙소) 227가구가 들어선다. 당선작은 도시적인 맥락을 잘 이해해 주변 건축물과의 조화가 우수하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마곡지구 복합 R&D센터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및 서울식물원과 가깝다. 서울시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강소기업이 업무나 연구를 진행할 수 있도록 R&D센터에 사무 공간을 제공한다. 이곳은 향후 스타트업, 벤처기업의 발굴부터 육성까지 모든 지원이 가능한 혁신 융합거점으로 육성된다.

공공 마곡형 R&D센터 건립사업은 오는 2021년 2월까지 세부 실시 설계를 마치고 2021년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은 2023년 하반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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