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경제현안 세미나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한일, 미중갈등의 여파에서 기업들의 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일본의 무역 제재를 수출입선 다변화를 통한 사업 유연성 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과 미중갈등에 대해서도 중견국 외교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안덕근 교수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18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개최한 열린 경제현안 세미나 '경영콘서트'에서 "한일 양국간 정치외교적 타결이 지연되는 경우 통상마찰이 더욱 고조될 우려가 있다"면서 "일본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은 일본 주도로 아시아·태평양 11개국이 참여하는 경제동맹체로 지난해말 발효됐다. 안 교수는 "수출입선 다변화로 사업의 유연성 확대, 유관기관과협력을 통해 대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미국이나 중국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주변 우방국들과의 협력강화로 안전망을 구축하는 중견국 외교 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 동맹의 전략적 가치를 확보하고 지렛대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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