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계 고른 호평이 최장점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유력한 국무총리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재계 등에 따르면 최근 여러경로로 박 회장에게 총리직 제안이 전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 회장은 두산그룹 회장 당시 소셜미디어를 활발하게 사용하면서 신입사원들을 직접 챙기고 번개모임을 가지는 등 포용력이 강한 젊은 이미지가 강하고 그룹 구조조정을 강력하게 추진해 성공한 실력파다.

상의회장에 취임한 이후 국회방문과 대통령 해외순방 등에 적극 참여하면서 기업살리기와 경제살리기의 필요성을 역설하는등 정재계에서도 고르게 호평을 받고 있다.

문재인 정부 하반기 구조가 경제중심으로 굳혀지는 분위기에서 박 회장이 적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총리직에는 그동안 경제관련 관료들은 간혹 있었지만 기업인 출신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경제에 대한 비중을 높이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재계 관계자는 "한일, 미중갈등으로 경제환경이 가뜩이나 힘들어진 상태에서 정재계를 고루 아우룰수 있는 분이 차기 총리에 적격"이라고 강조했다.
1955년생인 박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두산그룹 기획조정실장과 부사장을 거쳐 두산그룹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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