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국수출 감소 23.1%, 방일 한국인 관광객 65%감소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대대적인 불매, 일본여행 안가기가 일본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가하고 있다.
일본 재무성이 20일 발표한 10월 무역 통계(속보, 통관 기준)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9.2%감소한 6조5774억엔으로 11개월 연속 전년대비 하락세를 면하지 못 했다.
최대 수출국가인 중국과 미국 수출 모두 10%이상 감소되어 미중 무역 마찰의 영향이 짙게 나타났다. 특히 한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1%감소해서 9월 15.9%감소보다 더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끌었다. 한국수출용 식료품은 58.1%, 승용차는 70.7%감소하는 등 한일 관계 악화를 배경으로 일본 제품의 "불매 운동"이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 정부 관광국이 10월 방일 외국인 여행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5.5%감소한 249만 6600명으로 2개월 만에 전년을 밑돌았다. 한국 관광객이 무려 65.5% 줄어든 19만 7300명으로 9월(58.1%감소)보다 감소폭이 커졌다. 사실상 출장 등 비즈니스용이 아닌 관광은 거의 사라지는 분위기다.

 

사진=일본정부관광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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