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현대자동차에 대해 올해 모멘텀과 주가가 주춤했지만 내년 성장에 대한 방향성이 확실하다며 목표주가 1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용진·이수민 연구원은 "신차 모멘텀을 주춤하게 만든 GV80 출시 지연은 곧 해결될 전망이다"라며 "디젤 엔진 승인 이슈가 완료된 것으로 파악된다. 관련 생산 설비는 가동 중으로 확인돼 연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의 성공적인 출시와 맞물려 믹스 개선이 진행될 전망"이라며 "내년 신차 사이클은 GV80, GV70, 투싼까지 이어진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올해 실적 개선을 견인한 SUV 비중 확대 추세가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 영업이익이 4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 개선되고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의 성공과 Gv80의 사전 반응을 통해 상품성에 대한 신뢰가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