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증세, 사고로 활동중지 잇달아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 7인조 여성 그룹 OH MY GIRL(오마이 걸) 멤버 지호가 당분간 활동을 중지한다.작년 하반기부터 건강상태가 악화되는 일이 잦았던 데다 불안증 증상이 있어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불안증 증상이 악화돼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엠넷 음악경연 프로그램 '퀸덤'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외에서 주가를 한창 올리는 상황이다. 오마이걸은 일본에서 3집을 발매하고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공연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트와이스 미나는 불안증세로 활동을 반년이상 쉬다가 2월 복귀를 앞두고 있고 우주소녀의 배려여왕 다원도 잠시 활동을 쉰 바 있다. 레드벨벳 조이도 자주 방송을 통해 심적 어려움을 토로했고 웬디는 연말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사고로 부상을 입는 등 걸그룹들이 정신적 신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연간 수십개 팀이 데뷔하는 등 걸그룹 왕국이라고 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과 도통 여유를 찾기 힘든 일정에서 20대 한창인 멤버들이 건강상 적신호가 이곳 저곳에서 발생하는 상황이다.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만 데뷔한 다음 수년이 지난후에야 겨우 정산을 받고 수입을 올리는 현실에다가 스토커를 방불케하는 사생팬들의 극성에 차마 입에 담기 악플 등이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유발하는 실정이다. 

오마이걸 지호. 출처=오마이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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