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1위·전세계 기업 43위…'Global 100 라운드테이블' 국내 대표기업 자격 참석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신한금융은 21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이하 글로벌100)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로 15주년을 맞는 글로벌100은 캐나다의 미디어 그룹 및 투자 리서치 기관인 코퍼레이트나이츠가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다.

전 세계 7395개(매출 10억 달러 이상 상장사) 기업을 대상으로 자원·재무 관리, 리더십 다양성 등 21개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00대 기업의 최종 명단을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다.

신한금융은 2013년부터 매년 글로벌100에 선정됐다. 올해는 국내 기업 1위이자 전세계 기업 43위로 선정되는 한편 전세계 금융회사 가운데 ING그룹, 브라질은행, BNP파리바, 인테사상파올로,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은행에 이은 6위로 선정됐다.

특히 신한금융은 편입 이래 최초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100 라운드테이블'에 초청받아 한국의 대표기업 자격으로 참가했다.

글로벌100 라운드테이블에는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 BNP파리바, 나티시스(Natixis) 등 세계적인 금융회사 뿐만 아니라 휴렛패커드, Enel, 맥코믹(MaCormick) 등 에너지·IT·식품 기업의 경영진과 UN 기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의제 달성을 위한 금융권과 산업계의 지속가능한 경제활동에 관해 논의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 경영 추진을 통한 실질적 성과가 그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올해도 대한민국의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환경산업 투자 및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에게 인정받고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일류(一流)신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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