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백화점·SSM 울고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26개사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SSM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가운데 대형마트 3개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의 매출 감소율은 5.1%로 가장 컸다. 백화점 3개사(롯데·현대·신세계)의 지난해 매출도 전년 대비 0.1% 줄었으며, SSM 4개사(이마트에브리데이·롯데슈퍼·지에스·홈플러스익스프레스) 역시 1.5% 감소했다.

편의점 3개사(씨유·지에스25·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가운데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4.1% 증가했다. 편의점의 지속적인 점포수 증가와 즉석식품·비상상비약 등 특화상품 강화 전략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편의점 점포수는 2018년 12월 3만5676개, 2019년 6월 3만6595개, 2019년 12월 3만7811개로 늘었다.

온라인 판매중개업체 4개사인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의 2018년 매출 증가율은 14.7%, 2019년에도 15.9%를 기록했다.

온라인 판매업체 9개사(이마트·신세계·에이케이몰·홈플러스·갤러리아몰·롯데닷컴·롯데마트몰·위메프·티몬)의 매출 증가율은 2018년 19.2%에서 2019년 9.9%로 소폭 감소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