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2.01% 떨어진 667.99

21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1층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표기되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한국정책신문=김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증시가 급락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2.66포인트(1.49%) 떨어진 2162.8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217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5일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76억원, 218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이보다 큰 535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 종가는 전거래일 대비 13.67포인트(2.01%) 내린 667.99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136억원 규모를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36억원, 309억원 규모를 팔았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 심리는 당일 확진자 증가에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노 연구원은 "공급망 우려로 번지지 않으면 중장기 방향성은 느려도 우상향이다"면서 "중장기 투자자라면 IT 중심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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