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에서도 잇달아 한류 스타일 자리잡아가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한국은 아이돌 강국이다. 한국식 서바이벌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은 일본과 중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아이돌 종주국인 일본에서 한국식 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한 'PRODUCE 101 JAPAN', 'Nizi Project' 등을 실시했다. 'PRODUCE 101 JAPAN'에서 탄생한 'JO1'은 데뷔를 앞두고 인기가 대단하다. 한국식 시스템으로 완전한 일본 여성 아이돌을 선정하는 'Nizi Project'도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중국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중국에서는 여성 아이돌 연습생들이 데뷔를 놓고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청춘유니'가 3월 방영될 예정이다. K-POP 그룹에 소속된 중국인 멤버와 일본 여성 아이돌 AKB 그룹의 상하이 거점활동 자매그룹인 SNH48 멤버도 참여한다. 청춘유니는 한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PRODUCE 101' 시리즈의 중국판이다.

11인조 인기 여성 중국 아이돌 그룹 '화전소녀(Rocket Girls)'은 '창조 101(PRODUCE 101)'에서 탄생해 2018년 6월 데뷔했다. 한국의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기획한 우주소녀 멤버인 맹미기, 오선의 2명이 소속되어 있다.

시청자와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민주주의 형식 선정방법에 중국당국이 못마땅한 의사를 드러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시청자 투표로 멤버가 결정되기 때문에 K-POP 특유의 실력주의가 크게 반영되면서 '민주주의 한류'마저 우려됐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가 'BOY STORY', SM엔터테인먼트가 위신V와 중국 활동을 주축으로 한 보이그룹을 결성하는 등 '한국식' 중국 아이돌 춘추전국시대를 열어젖힐 기세다.

출처=Nizi프로젝트 홈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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