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역사속으로 사라져

[한국정책신문=최인철 기자]삼성디스플레이는 31일 국내와 중국의 액정 디스플레이(LCD) 생산을 연내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2개 LCD 생산라인 중 하나를 중단한데 이어진 조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적극적으로 소니와 LCD 합작 생산에 들어가면서 만들어진 자회사다. 주문 제품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납품을 실시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주력이 LCD에서 OLED등 다른 제품으로 이전하면서 변경되는 모양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TV용 LCD 수요 대체를 위해 설비연구 부문에 107억달러 투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향후 5년간 투자는 국내 LCD 생산라인 가운데 하나를 양자닷(QD) 디스플레이 양산 설비로 변경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쟁업체인 LG디스플레이도 TV용 LCD의 국내 생산을 연말까지 정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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