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독창성 제고·빔포밍 기술 도입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 본상을 수상한 AI 2 셋톱박스

[한국정책신문=황윤성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2 셋톱박스’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의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 어워드’와 함께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로 불린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해 산업 제품의 기능성과 심미성, 독창성을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60개 국가에서 6500개 작품이 출품됐다.

작년 7월 출시한 ‘AI 2 셋톱박스’는 스테레오 스피커 스타일의 세련된 디자인과 사용자를 바라보는 듯한 전면 외형이 독창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테레오 스피커와 4개의 마이크를 설치하고 ‘빔포밍(발화된 음성만 활용하고 그 외 소리는 줄여 없애는 기술)’ 기술을 도입해 AI 음성 기능을 고도화한 점도 수상 사유로 꼽혔다.

이 외에도 SK 브로드밴드의 차세대 제품시리즈 공유기와 동글형 셋톱박스, AI 음성 컨트롤러는 무선 기술력과 부드러운 곡면 디자인으로 ‘핀업 디자인어워드’와 ‘아시아디자인프라이즈’에서 각각 ‘파이널리스트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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