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인제(왼쪽부터), 김관용, 김진태, 홍준표 후보자. <출처=자유한국당 영상캡쳐>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자유한국당이 대선후보 경선 본선에 김관용 경북지사, 김진태 의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 홍준표 경남지사 등 4명을 확정했다. 이로써 안상수·원유철 의원은 2차 컷오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김광림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1차에 이어 이번 2차 예비경선 여론조사 역시 책임당원 70%, 일반국민 30%의 비율로 진행했다.

본선행 티켓을 확정한 4명의 후보는 22~24일 권역별 합동연설회와 토론회에 참석하게 된다.

오는 22일 부산·울산·경남에서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한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23일에는 광주(호남권)에서, 24일에는 서울(수도권·강원)에서 정견발표를 진행한다. 다만 22일 오후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와 23일 오후 충청권 합동연설회는 TV토론으로 대체한다.

25일과 26일에는 연달아 방송토론회를 진행한다. 특히 26일에는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이 전국에서 동시투표하게된다. 28일 TV토론을 한차례 더 진행한 뒤 29일과 30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후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책임당원 현장투표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통해 대통령 후보자를 최종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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