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iHQ

[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류수영(차정환 역)이 연인 이유리(변혜영 역)가 아닌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는 오늘(23일) 방송되는 16회의 한 장면으로 어딘가 모르게 난감해 보이는 표정으로 테이블에 앉아 있는 차정환(류수영 분)의 표정이 시선을 끈다. 아마도 엄마인 오복녀(송옥숙 분)의 계획으로 어떤 자리인지 모른 채 동석하게 된 것으로 짐작된다.

그동안 그녀는 아들에게 좋은 선 자리를 제안하며 결혼에 대한 은근한 이야기를 던지기도 했기 때문. 하지만 비밀 연애 중인 차정환에게 이 같은 부모의 관심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을 터.

솔직하게 만나는 사람이 있다는 말을 할 수도 없고 그녀의 정체를 밝히기는 더욱 곤란한 상황에 직면한 그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앞서 차정환의 연인 변혜영(이유리 분)에게도 유사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일전에 정환의 마음을 떠보며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맞선에 나갔던 것.

하지만 상대에게는 관심도 없고 오로지 그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며 음식 사진을 찍어 전송했던 그녀의 행동에 차정환은 그저 여유로운 미소만을 지었을 뿐이다. 반면 차정환은 이 자리에서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앞으로도 계속될 부모의 결혼 압박을 피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한편, 어제 방송에서 두 사람은 알콩달콩한 마트 데이트를 하며 행복한 한 때를 보냈지만 갑작스레 오피스텔을 찾은 오복녀의 등장으로 아슬아슬하게 들킬 위기에 처했다. 가까스로 상황을 모면한 차정환이 양 손을 들고 변혜영에게 용서를 구하는 등 재미난 상황이 펼쳐졌다.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오늘(23일) 저녁 7시 55분에 16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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