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엄마를 찾지 마'

[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24일, EBS <엄마를 찾지 마>가 첫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판타지를 실현하기 위해 현실을 박차고 뛰쳐나간 엄마의 생생한 가출이야기를 기록한다.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에게 ‘하고’ 싶었으나, ‘가고’ 싶었으나, ‘엄마로서’ 하지 ‘못한’ 것을 실현시켜주고 미처 몰랐던 엄마를 이해,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탄생했다.

어느 날 엄마가 사라진다면? 어디서 어떻게 찾아야 할까?

EBS '엄마를 찾지 마'

상상이나 해보았는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를. 사실상 우리 엄마들은 결혼과 동시에 희생의 아이콘이 된다. 독박 육아, 고부갈등, 남편의 무관심, 고된 워킹 맘의 삶, 사춘기 자녀들과의 갈등을 비롯해 갱년기 증상까지 엄마의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책임감 하나로 늘 똑같은 자리에서 가정을 지켜온 엄마가 가출 편지 한 장만 남겨두고 사라진다.

100만 원 안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하루 엄마는 어디로 떠날까? 더는 우리가 알던 엄마가 아니다. 상상도 못 할 반전의 장소에서 엄마를 만나게 될 것이다. 엄마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줄 핫 플레이스를 공개, 또한, 그동안 미처 몰랐던 엄마를 이해하며 자유인이 된 엄마를 남겨진 가족들은 쫓는다.

또한, 전무후무한 가모장 캐릭터와 걸크러쉬의 대명사로 떠오른 개그우먼 김숙과 엄마들의 멘토 스타강사 김미경이 MC로 등장해 엄마들의 가출이야기를 재미와 감동으로 전달 할 예정이다.

한편 24일 첫 회는 지난 30년 간 제2의 이봉주를 꿈꾸는 육상부 학생들의 밥을 책임지고 있는 서순애(55세) 엄마가 주인공이다. 그동안 지은 밥만 98만 그릇, 40kg 쌀가마니로 약 1440가마니(57t), 엄마의 밥을 먹고 졸업한 선수만 그동안 200여 명이다. 단 하루의 휴식도 없이 정성어린 밥을 해주던 엄마의 가출 선언! 30년 만에 앞치마를 벗어던진 서순애 엄마의 가출이야기를 전한다. 밤10시 45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