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군 등 주여 지역 개표 현황> *10일 0시40분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캡처>

[한국정책신문=최형훈 기자] 사드배치에 대(對) 정부투쟁 등 집단반발하고 있는 경상북도 성주군의 개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개표 결과에 따르면 경북 성주군은 이날 새벽 0시40분 86.39%의 개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사드배치를 적극 지지하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 58.9%, 1만5217표를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배치를 반대하다 유세 과정에서 적극 찬성으로 입장을 바꾼 안철수 후보에게도 11.73%(3031표)를 던져주고 있다.  결과적으로 성주군은 정부의 사드배치에는 반대하면서도 사드배치를 적극 찬성하고 있는 홍 후보와 안 후보 합쳐 70.63%(1만8248표)를 몰아주고 있다.  

반면 성주구민들과 같이 사드배치에 반대하며, 사드 문제는 차기정부가 처리할 것을 주장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지지율은 16.73%(4323표)에 그치고 있다. 

성주군의 이같은 표심으로 향후 사드배치를 둘러싼 군민들의 정부투쟁 움직임이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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