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입 실적 (단위: 백만 달러, %) <관세청>

[한국정책신문=천원기 기자] 황금연휴에도 불구하고 5월에 수출 호소세가 지속되는 등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액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9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6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1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수출은 지난달에도 24.2% 증가했다.

특히 올들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커지고 있다.

수출은 석유제품과 반도체가 각각 117.8%, 43.0% 늘면서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반대로 자동차 부품과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19.8%, 4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61.7%로 증가율이 가장 컸고, 일본(14.8%), 유럽연합(EU·11.5%), 중국(3.2%) 수출도 늘었다. 하지만 대미 수출은 10.0% 감소했다.

수입은 113억 달러로 12.2% 늘었고,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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