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한국정책신문=전화영 기자] MBC '휴먼다큐 사랑'의 올해 첫 번째 이야기 '나의 이름은 신성혁' 1부와 2부가 18일 시청자들을 다시 찾아간다.

'나의 이름은 신성혁'은 40여년 전 미국으로 입양 된 뒤 두 번의 파양과 학대로 16살에 거리에 버려지고 결국 추방에 이른 아담 크랩서의 이야기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반응은 시청률로도 이어져 1부는 6.0%(닐슨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 2부는 6.6%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아담 크랩서의 한국 생활 자립을 위해 진행 된 온라인 펀딩은 목표한 금액의 300%를 넘어서는 등 시청자들의 따뜻한 손길도 이어졌다.

특히 지난 2부에서 아담 크랩서(신성혁)은 한국에 돌아온 뒤 어머니 권필주 씨와 극적인 만남을 가지고, 이후 새로이 한국에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방송되며 많은 성원을 받았다. 언어도, 문화도 다른 한국 땅에서 살아가는 일은 녹록해 보이지 않았으나 버거운 일상 가운데에서도 어머니와 함께 작은 행복을 누리고자 하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이러한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나의 이름은 신성혁' 편은 1부와 2부가 한 편의 이야기로 편집되어 다시 방송될 예정이다. 18일 밤 11시 10분 방송.

한편 다음 주 월요일(22일) 방송 예정인 MBC '휴먼다큐 사랑-두 엄마 이야기'는 세월호 미수습자인 허다윤 양, 조은화 양의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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