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12월 이후 첫 7개월 연속 증가세

[한국정책신문=노호섭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관세청이 내놓은 ‘5월 중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254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 5월 수출증가가 확정될 경우 지난 201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게 된다. 

5월 초에도 수출호조를 보이는 품목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이다. 반도체와 석유제품은 전년보다 각각 41%, 35.2% 늘었다. 승용차의 경우도 2.5% 늘어난 수준이다. 반면 자동차부품과 무선통신기기는 각각 20.3%, 39.9% 줄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48.3%로 크게 증가했다. 중국과 일본도 각각 2.0%, 9.1% 늘었다. 중동의 경우는 25.5% 줄었고 미국 6.5%, 유럽연합(EU) 5.8% 감소했다.

수입액은 전년보다 11.7% 늘어난 248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9000만 달러 흑자다.

<포커스뉴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