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37p 내린 671.26 출발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연일 2390선 고지를 오르내리던 코스피 지수가 미국 뉴욕증시 하락 등 글로벌 증시 부진 영향으로 장 초반 약세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04포인트(0.38%) 하락한 2382.91에 출발했다.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8.99포인트(0.38%) 내린 2382.9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보이며 26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도 15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40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1.34%) 에너지장비및서비스(1.24%) 다각화된통신서비스(0.75%)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유틸리티(-1.47%) 반도체와반도체장비(-1.29%) 인터넷소프트웨어와서비스(-1.10 %)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95% 내린 239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31%) NAVER(-1.15%) 신한지주(-0.21%) SK(-0.36%) 아모레퍼시픽(-0.79%) KT&G(-0.43%) 등도 약세다.

반면 현대차(0.31%) 현대모비스(0.39%) POSCO(0.73%) KB금융(0.91%) SK텔레콤(0.38%) LG화학(0.71%) 등은 상승 중이다.

SK증권 한대훈 연구원은 "간밤 미국 기술주 약세 및 미 거시경제 지표 부진, 드라기 총재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시사 등은 국내 증시의 상승 속도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당장 오늘만 놓고 보면 코스피는 하락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코스피는 내달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긍정적인 실적 전망, 신정부 정책 기대감, 국내 거시경제 지표 반등세 등을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포인트(0.2%) 하락한 671.26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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