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7년 4월 인구동향 발표…세종, 강원, 충북 제외한 14개 시·도 모두 출생아 수 감소

<통계청>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지난해 4월보다 13.6% 감소하며, 통계 작성 이래 4월 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8일 발표된 통계청의 '2017년 4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의 3만5200명보다 4800명(13.6%) 감소한 3만400명이었다.

이는 올해 3월 출생아 수인 3만3200명보다도 2000명(8.4%) 감소된 수치다.

시도별로는 세종과 강원, 충북을 제외한 서울과 부산 등 14개 시·도 모두 지난해 4월에 감소됐다.

1-4월 출생아 수 역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 1-4월 출생아 수는 12만9200명이었다. 지난해 1-4월의 14만7800명보다 12.6% 줄었다.

2017년 4월 사망자 수는 2만3100명으로 지난해보다 300명(1.3%) 증가했다.

혼인건수와 이혼건수는 모두 감소했다. 올해 4월 혼인건수는 지난해 4월보다 11.8% 준 2만100건, 이혼건수는 4.8% 준 7900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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