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고 'KEB하나은행 외화' 메뉴 통해 통번역 서비스 제공

<사진=KEB하나은행<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KEB하나은행은 28일 네이버의 통번역 서비스 애플리케이션(App·앱)인 '파파고'와 외국인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EB하나은행은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으며 외국인 손님들이 언어의 장벽으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게 됐다.

'파파고'는 네이버에서 자체 개발한 통번역 서비스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총 6개 언어에 대해서 음성 및 텍스트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대만어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파파고 앱에 'KEB하나은행 회화' 메뉴를 추가해 외국인 손님과 영업점 직원간의 창구 거래 시 필요한 기본적인 용어부터 예금 신규, 입출금, 송금 등에 필요한 필수 예문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에서 파파고 앱을 다운로드 하고 '파파고 파트너' 메뉴를 통해 KEB하나은행 회화를 선택하면 된다.

한준성 KEB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한국어와 영어 두 개의 언어 모두 익숙하지 못한 외국인 손님들이 의외로 많다"며 "이번 네이버와의 제휴는 외국인 손님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첫 단초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외국인 손님과의 소통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KEB하나은행과의 업무제휴로 자사 번역 앱에 처음으로 '금융'을 담아내게 돼 외국인 손님들의 실생활에 보다 유용한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