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한국정책신문=전지혜 기자] MBC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 MBC 측은 본부장, 국장, 부장 등 인사를 단행했다.

이 가운데 다수의 MBC 프로그램들을 통해 얼굴을 알린 신동호 아나운서가 입사 21년 만에 아나운서 국장이 돼 눈길을 끌었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1992년 입사한 이래 '주말 뉴스데스크'를 비롯해 ‘뉴스와이드’, ‘마감뉴스’, ‘생방송 아침’ 등 여러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특히 2012년 장기파업 기간 동안 신동호 아나운서는 파업에 참여한 아나운서들 대신 자리를 메우기도 했다.

반면 비슷한 시기 최일구 앵커는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MBC를 대표하며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던 신동호와 최일구의 희비는 엇갈렸다. 최일구 앵커는 사표를 내 아나운서국과 보도국을 거치며 28년 간 몸담았던 MBC를 떠났다.

최일구 앵커는 파업철회 이후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고 파업이 끝난 뒤 3개월 간 MBC 아카데미에서 진행되는 교육발령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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