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등 안구건조증 유발·악화…휴식, 적정습도 유지, 청결, 피로해소 등이 예방법

가을이 되면 여름보다 습도가 낮아져 눈이 건조해지기 쉬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업무나 학업 중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적정 습도를 유지하며 눈과 눈 주변을 청결해줘야 한다. <픽사베이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가을이 되면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습도가 낮아져 피부나 눈 등이 건조해지기 십상이다.

특히, 때와 장소의 구분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분비가 줄거나 지나치게 증발돼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이물감, 건조감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이는 눈의 피로는 물론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을 초래한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안구건조증을 질환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휴식을 조금만 취하면 쉽게 나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 그러나 안구건조증은 한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렵다.

따라서 평소에 안구건조증이 예방하는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

우선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고 업무나 학업 중간에 틈틈이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또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자주 환기한다.

컬러렌즈를 가급적 사용하지 않고, 눈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해주는 것도 안구건조증 예방법 중 하나다. 만약 눈이 가렵거나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평소 피로가 쌓이지 않게 해소하고 면역력 증강을 돕는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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