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맞이! 자외선 받기.

이는 비타민D를 축적해 두려는 무척이나 과학적인 행동이라는데...
하지만 우리는 흔히 자외선을 이렇게 알고 있다.

자외선은 피부 깊숙이 진피층까지 침투해서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기미와 잡티까지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실제로 발진, 간지러움, 짓무름 등을 동반하는 햇빛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도 많다.

최악의 경우에는 피부세포 속의 DNA를 변형시켜 피부암을 일으키는데,
영국에서만 매년 2000여 명이 피부암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이렇게 나쁘게만 자외선을 피부를 늙게 하고 심하면 피부암까지 생기게 한다고만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사실 봄에는 일사량이 강해서 특별히 자외선을 조심해야 하지만 가을에는 그렇게까지 예민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실제로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 일사량의 평균을 측정한 결과 3월부터 5월까지는 한 달에 460MJ/㎡인데 반해, 9월부터 11월에서는 330MJ/㎡에 불과한 수치.

게다가 여름 내내 강한 햇볕에 단련되어 있는 우리 피부는 가을에는 피부의 자외선 수용능력이 더 좋다.

그래서 봄볕엔 며느리를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을 내보낸다는 말이 있는 것. 또한 흔히  자외선의 안 좋은 점을 부각하지만 사실 자외선은 우리 몸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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