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약 443억원 규모 기부…지속적으로 출연해 500억원 이상으로 키울 계획

허창수 GS건설 회장이 19일 자사의 재단법인 남촌재단에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51억원 규모의 GS건설 주식 19만4000주를 출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허창수 GS건설 회장. <GS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허창수 GS건설 회장이 19일 재단법인 남촌재단에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51억원 규모의 GS건설 주식 19만4000주를 출연했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지난 2006년 12월 GS건설 주식 3만5800주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총 75만6160주, 약 443억원 규모의 GS건설 주식을 남촌재단에 기부해오고 있다.

지난 2007년 1월 남촌재단 창립이사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면서 지속적으로 주식등을 출연해 재단을 500억원 이상 규모로 키워갈 예정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남촌재단은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사회환원정신을 이어받아 설립됐으며 '소외계층 자립기반 조성지원'을 목적으로 의료, 교육장학, 문화복지 등의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촌재단 관계자는 "재단 설립자의 의지를 지속시켜 나가는 것이 재단이 걸어가야 할 길" 이라며 "출연 받은 주식 출연금을 재단 사업 수행의 원동력으로 활용해 앞으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재단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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