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방송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한일관' 대표가 개에 물려 사망한 가운데, 개조련사 강형욱의 발언이 화제다.

강형욱은 지난 2015년 EBS 방송된 '강형욱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아이와 개를 두고 자리를 비우고 싶다는 출연자의 고민을 상담해줬다.

당시 강형욱은 "아니다. 그건 제 개념에서는 불법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있는 보호자가 관찰하지 않는 상태에서 단 둘이 놔두는 거 자체가 그냥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강형욱은 또 "저라면 절대 우리 강아지들한테 제 자녀를 맡기지 않을 거다"라며 "엄마 강아지는 새끼 강아지한테 '너 너무 무례해. 행동 조절해야돼'라는 신호로 주둥이를 이용해 새끼 강아지의 주둥이를 살짝 문다. 이것을 '머즐 컨트롤'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아지가 만약 연약한 아이들에게 이런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인 것.

강형욱은 그리고 "으르렁대는 반려견에게 자신의 아이를 가까이하며 뽀뽀를 하라고 시키는 등의 행위는 위험하다. 이렇게 한다면 나중에 강아지가 경고의 신호도 보내지 않고 공격하는 단계까지 그냥 넘어갈 거다"라고 주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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