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전지혜 기자] 최기호 씨가 '한일관' 대표 사망과 관련 사죄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네티즌의 반응을 싸늘했다.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습니다"라는 발언 때문이다.
프렌치불독의 견주인 배우 최시원의 아버지는 21일 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
최기호 씨는 사과문에서 “저희 가족의 반려견과 관련한 보도기사를 접하였고, 이에 문제가 된 반려견의 견주로서 말씀 올리고자 합니다”라며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웃인 고인은 저희 집 문이 잠시 열린 틈에 가족의 반려견에 물리고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하신 것은 사실이나, 치료과정의 문제나 2차 감염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정확한 사인을 단정짓기 어려운 상태라 들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심스럽게 당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까지 퍼지면서 고인을 조용히 애도하고 있는 유가족분들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거나 피해가 갈까 걱정이 됩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리고 반려견은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고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은 "무슨조치 사람죽고난뒤에 무슨 사죄", "뭔조치야 개는 냅두겠다는 거냐", "견주분들 제발 목줄과 입마개 해주세요... 개랑 시민 모두를 위한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