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3.93p(0.52%) 오른 76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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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13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50포인트(0.30%) 오른 2468.50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보다 1.42포인트(0.06%) 오른 2462.42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24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주목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2만4504.80)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664.11)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9%(12.76포인트) 하락한 6862.32로 장을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향후 세제개편안을 통한 법인세 인하 효과로 자사주 매입 및 배당 증가 기대감이 높은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며 "FOMC에 대한 기대감도 상승 요인이었는데 이는 한국의 금융주에게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부터 이틀 간의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1.25~1.50%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3억원, 4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74억원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 연속 팔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1.14%), 건설업(0.94%), 음식료업(0.69%), 화학(0.59%), 증권(0.565), 통신업(0.53%) 금융업(0.50%) 보험(0.45%)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1.18%), 제조업(-0.27%), 전기가스업(-0.05%)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만2000원(1.23%) 내린 25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등' SK하이닉스도 900원(1.16%) 떨어진 7만6900원을 기록 중이다.

반면 현대차(1%), LG화학(0.77%), 네이버(0.12%), 현대모비스(0.59%), 삼성물산(0.38%), 삼성생명(0.40%), KB금융(0.51%)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60.40)보다 3.93포인트(0.52%) 오른 764.33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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