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뉴스 캡쳐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오는 14일까지 이틀간 지구 전역에 떨어지는 광경이 연출된다.

국제 유성기구는 ‘쌍둥이자리 유성우’ 14일(한국시각) 9시 30분경 한반도 동쪽에서 관측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대도시의 경우 불빛이 강하고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적게 관측될 것”이라고 전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소행성인 3200페톤(3200Phaethon)이 태양 중력에 의해 부서지고 남은 잔해가 지구 주위를 통과하는 것이다.

이번 유성우는 쌍둥이자리 부근에서 관측되는 의미에서 붙여졌으며, 최적의 조건에서 1시간에 120개에 달하는 유성우를 볼 수 있다.

특히 유성우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시야를 막는 산, 건물이 없는 곳으로 이동해야 하며,쌍둥이자리에서 30도 가량 먼 곳을 주목해야 한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유성우는 지난 여름 페르세우스 유성우 이후 쌍둥이자리 유성우가 떨어진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시간당 100개의 유성우(ZHR=100)를 초당 59㎞의 속도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개수가 적고, 월령이 72%로 달빛이 밝아 화려하진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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