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뉴스 캡쳐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한파 특보가 중부 내륙으로 확대된 가운데 오는 14일 최저기온 영하 10도를 웃도는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위도가 높은 지역이 기온이 낮지만 서울보다 위도가 높은 모스크바가 영하 1도, 베이징과 삿포로가 영하 2도에 머물렀다.

청주기상지청은 영동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하고, 괴산의 한파주의보를 경보로 대치하며 14일까지 최저기온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겠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청주와 영동, 충주, 제천, 진천, 증평에 건조주의보를 발효시켰으며, 건조한 대기로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한파는 북극의 기온이 높아짐에 따라 제트기류의 속도가 풀어지며 찬 공기가 남쪽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북극 얼음 면적이 줄어들과 더불어 우랄산맥과 카라해 인근에 머문 차가운 상층 고기압이 동쪽으로 불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한반도 동쪽 오호츠크해 부근에는 저기압이 찬 공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오는 14일 최저기온은 영하 10도~1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0도~3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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