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일 대비 27.78p(3.28%) 오른 875.81

19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20.99포인트 오른 2442.8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연휴 기간동안 미국 증시 훈풍과 외인, 기관 동반매수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6원 떨어진 1067.6원에 마감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증시 훈풍에 힘입어 4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99포인트(0.87%) 오른 2442.82로 마감했다.

전일 대비 30.69포인트(1.27%) 오른 2452.52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455.12까지 오르기도 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가 상승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설 연휴 이후 그동안의 낙폭을 만회하며 글로벌 주가 상승을 반영했다"면서 "미국 1월 소비자물가 상승과 금리 상승도 경기 개선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주식시장이 이를 호재로 반영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0억원, 28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72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76%)를 제외한 건설업(3.60%), 기계(2.64%), 화학(2.56%), 은행(2.42%), 철강·금속(0.37%) 등 전 업종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1.27%)와 '2등주' SK하이닉스(-1.42%)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물산(-0.75%) 등이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1.28%), 현대차(0.32%), KB금융(3.09%), LG화학(2.95%), NAVER(1.11%)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7.78포인트(3.28%) 오른 875.8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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