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여자 팀추월 경기 직후 팀 분열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승훈이 이끌고 있는 남자 팀추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자 팀추월 경기에 앞서 노선영은 과거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팀추월 남녀 대표팀은 단 한 차례도 함께 훈련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3명이 함께 뛰어야 하는 팀추월 종목 특성상 호흡을 맞추는게 중요한데 훈련을 따로하는 분위기”라며 “만나지도 못한다”라고 토로했다.

반면, 남자 팀추월의 맏형인 이승훈과 김민석, 정재원의 상황은 준결승에 진출하며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승훈과 정재원은 무려 13살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동료애를 과시했다.

이승훈은 과거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재원이 간격을 많이 좁혀줘서 찬스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며 “마지막에 기회가 와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정재원은 “월드컵 4차 대회에서 무척 힘들었는데 승훈이 형이 1위를 해서 보람을 느꼈다”라며 “형들 덕분에 팀추월이 처음인데도 잘 적응할 수 있었다”라고 모든 공을 넘겼다.

그러면서 “팀추월에서 초반 속도를 잡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며 “오버페이스 하지도 늘어지지도 않도록 하겠다”라고 굳은 결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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