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연희단 거리패’ 이윤택 연출가의 잇따른 성폭행 사실이 전해지면서 사회적인 지탄이 날로 깊어져 가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연희단 거리패’ 이윤택 연출가는 과거 ‘블랙리스트’가 세간에 알려질 무렵, 해당 문건을 작성하고 기획한 무리들을 대상으로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당시 이윤택 연출가는 “영화나 문화정책을 담당하는 분들이 정말 판단을 다시 해야한다”라며 “이게 지금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몇 년만 지나면 모든 일들이 누가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냐. 왜 이런 일을 했냐 하며 심판 받게 된다”라고 경고의 말을 전했다.
현재 이윤택 연출가가 수십 년간 연극계에서 자행된 성폭행 논란의 주인으로 지목되면서 향후 이윤택 연출가가 받을 ‘단죄’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연희단 거리패’ 이윤택 연출가는 최근 그의 연극단에 몸담았던 과거 단원들의 ‘성폭행’ 고발이 이어지면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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