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 겸 한국체육대 교수가 또 다시 파벌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인터뷰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2007년 전명규 부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쇼트트랙 파벌싸움에 대해서 억울함을 토로했다.

당시 전명규 부회장은 "전명규와 안티 전명규, 한체대와 비한체대의 싸움이라고들 하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스스로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학교(한체대)가 20년 동안 빙상계에 어떤 영향력도 미치지 못하다가 최근에 좋은 선수들 키워내고 스카우트하고 하니까 과거의 독과점을 누리지 못하는 쪽에서 시기하고 파벌싸움으로 몰고가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시기와 질투 심지어 협박도 많이 받았다"며 "건달들이 위협했던 순간도 있었으나 항상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선수 기용에서는 어떤 타협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에 나섰던 한국 국가대표 김보름과 박지우가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보름과 박지우가 함께 뛴 노선영을 탓하는 듯한 인터뷰를 해 비판을 받았다. 이를 두고 빙상연맹 부회장인 전명규의 파벌 싸움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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