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 매출 70% 늘어 셀프헬스케어 성장 견인

올리브영 건강카테고리 대표 상품. <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한국정책신문=천민지 기자] 올리브영의 '셀프헬스케어' 상품 매출이 60% 이상 늘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올해 1월1일부터 2월19일까지 20~30대가 구매한 '셀프헬스케어'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건강식품, 유산균, 자세교정용품 등과 같은 이 상품들은 2015년부터 매년 20% 이상씩 늘고 있다.

특히 슬리밍, 비타민 등 건강식품 매출이 70%나 늘며 건강 카테고리 매출 신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 중에서도 'grn+ 빼르시니아 젤리뽀'를 비롯해 'VAP 쾌변젤리', '나캇타코토니 휴대간편타입' 등 휴대해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이 강세다.

지난해부터 비타민이나 콜라겐, 단백질 등 건강기능식품 까지도 젤리처럼 씹어먹는 형태의 '츄어블(Chewable)' 상품이 계속해서 출시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부담스럽게 '약'을 먹는다는 느낌 보다는 가볍게 간식을 먹는 것과 같은 컨셉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올해 초 씹어먹는 비타민 '마이니 구미'등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에는 마시는 철분제 '플로라딕스'를 신규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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