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리(LPGA)·박현경(KLPGA) 영입…박성현·이민지·이승민(KPGA)과 '5인 체제'

20일 태국 파타야의 두짓 타니 호텔에서 하나금융그룹과 후원 조인식을 가진 앨리슨 리(가운데)가 오는 22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촌부리에서 열리는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하기 위해 태국에 온 이민지(왼쪽), 박성현(오른쪽)과 함께 '넘버원'이 되자는 의미로 엄지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골프단의 2018년도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박성현·이민지·이승민(KPGA) 등 기존 후원 선수 외에 앨리슨 리(LPGA)와 박현경(KLPGA)을 영입하며 '5인 체제'로 구성됐다.

이날 태국 파타야의 두짓 타니 호텔에서 조인식을 가진 앨리슨 리는 한국계 3세로 2015년 LPGA Q스쿨을 공동 수석으로 통과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앨리슨 리는 앞으로 모자 우측에 하나멤버스 로고를 달고 활약하게 된다.

국가대표 출신 박현경도 유망주로 기대가 높다.

박현경은 지난해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역대 최소타(-29)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바 있다. 미국에서 열린 주니어 대회인 '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편 2005년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한국오픈 공동 후원을 시작으로 골프 마케팅을 시작한 하나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후원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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