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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유다정 기자] 지난해 일반국민 대비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이 65.1%로 전년 대비 6.5%포인트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장애인·장노년층·농어민·저소득층의 디지털정보화 수준에 관한 '2017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국민의 정보화수준을 100으로 할 때 취약계층의 디지털 접근은 91%, 역량은 51.9%, 활용은 65.3% 수준이며 매년 향상되고 있는 추세다.

디지털 접근과 역량, 활용 수준을 모두 더한 취약계층별 디지털정보화 수준은 일반국민 대비 저소득층이 81.4%, 장애인이 70%, 농어민이 64.8%, 장노년층이 58.3%로 나타났다. 

송정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아직도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이 일반국민과의 차이가 있는 만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는 정보취약계층의 PC와 모바일 등 유무선 정보통신기기, 인터넷 이용 등 디지털정보에의 접근·역량·활용 수준을 측정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