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여자 컬링 순위에서 한국 국가대표팀이 단독 1위에 오른 가운데 과거 김은정 선수의 발언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17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4차전에서 한국팀은 세계 랭킨 4위 영국팀을 역전승했다.

이날 김은정 선수는 경기를 마친 후 취재진들에게 "우리는 아직 강팀이 아니다"라며 "그저 한 게임 한 게임 잘하고 싶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네 명의 선수가 최고의 샷을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경기를 두고 "실수가 있었다"라며 "그래도 2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엔드 플랜을 먼저 생각했다.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9엔드에서 다시 2점을 땄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은 경기들에 대해 김은정 선수는 "아직은 모른다"며 "남은 경기가 더 많다. 한치 앞을 모른다. 마지막 경기까지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일 한국팀은 여자 컬링 예선 8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 미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 인해 한국팀은 예선전적 6승 1패로 단독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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