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소희 SNS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김소희 대표의 ‘스타일난다’가 최근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로레알에 4000억 원에 매각되면서 화제로 떠오르는 중이다.

특히 프랑스 로레알그룹은 ‘스타일난다’의 ‘난다’ 브랜드중 화장품 브랜드인 ‘3CE’에 관심을 보이며 인수를 진행했다.

스물 한 살 때 시작한 인터넷 쇼핑몰로 기업 가치 1조원까지 일궈낸 김소희 대표는 ‘나는 노는 물이 달라’라는 슬로건으로 이목을 끌었다.

당시 김소희는 “미국도 아닌 우리나라에서 이런 콘셉트가 먹히겠냐”는 말을 들었지만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섹시하고 발랄한 스타일’을 주제로한 스타일난다의 특색도 한 몫 했다. 평범한 옷이 아닌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중무장한 스타일이 통한 것이다.

아울러 김소희 대표가 직원들에게 고객을 ‘언냐’라고 부르도록 지시한 것은 물론 고객의 문의와 불만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25명이 넘는 고객담당 전문인력이 친근하게 실시간 답변해 주는 서비스 역시 호평을 이끌어냈다.

현재 세계 시장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공 사례’로 불리는 김소희 대표는 “남들이 안 될 거라고 하는 말에 쉽게 포기하지 말라. 내가 처음에 인터넷으로 옷을 팔 거라고 하니 다들 웃었다. 누가 입어보지도 않고 옷을 사느냐고. 두려워말라. 자기가 가는 길이 곧 길이 된다”고 창업을 꿈 꾸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한편, ‘스타일난다’ 김 대표는 70%의 지분을 매각해도 아직 30%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기획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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