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이명희 동영상'이 공개되며 다시 한번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 직원들도 "영상 속의 사람이 이명희 이사장이 맞다"고 증언하고 추가 제보가 잇따르는 등 갑질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4년 전 호텔 공사 현장을 담은 공개영상에서 이명희는 직원을 폭행하고 서류를 집어던지는 등 갑질의 끝을 보여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네티즌들은 조현아의 '땅콩회항', 조현민의 '물벼락 갑질'에 이어 이명희의 '공사장 난동'을 보며 수위 높은 비난을 서슴치 않고 있다.
대한항공 직원들의 추가 폭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항공 직원인 A씨는 "이명희가 호텔 간부에게 욕설을 퍼붓고 심지어 뜨거운 뚝배기까지 집어던졌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직원 B씨는 "모든 사람에게 폭언을 한다. 얼굴에 침을 뱉을 때도 있고 손찌검을 할 때도 있다"며 추가 폭로를 이어나갔다.
또 다른 제보자는 이명희를 알아보지 못한 호텔 직원이 '할머니'라고 이명희를 불렀다가 바로 퇴사 처리된 일화도 밝혔다.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대한항공은 앞으로 절대 이용하지 않겠다"며 불매운동까지 일어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수가 총 8건, 청원수가 약 2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최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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