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에 검찰 과거사 위원회가 재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24일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 위원회는 김학의 전 차관 사건에 대해 추가 본조사를 권고했다. 앞서 지난 2013년 김학의 전 차관은 강원 원주의 한 별장에서 건설업자 윤중천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과 함께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김학의 전 차관 사건에 대해 성관계 장면 속 인물이 특정하기 어려우며, 성접대 대가성 입증이 어렵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를 두고 지난 17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검찰 개혁을 주제로 해당 사건을 다루었다. 국민적 공분을 산 이 사건에 대해 지난 2월 TV조선 측은 단독보도를 통해 피해 여성들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하지만 이 인터뷰 과정에서 TV조선 측은 "경찰이 '당신에게 다시 세상으로 나와서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했는 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외에도 "경찰이 사전에 면담을 한 이후에 조사를 했는지", "경찰이 진술의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한 적 없는지" 등에 대해 물었다. 특히 TV조선 측은 "처녀가 남의 집에 가면 그 집에서 하룻밤 잔다는 것 아니냐"는 식의 부적절한 질문을 해 네티즌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네티즌 측은 "txtt**** 질문의 요지가 무엇인지 생각했으면", ", "we55**** 김학의도 김학의인데 피해 여성들이 걱정되네요", "asd**** 2차 피해 걱정됩니다", "sw**** 재조사도 좋은데 피해자들 보호가 가장 우선인 거 같습니다"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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