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에 걸린 듯한 기분…실내외 온도 5~6도 이내로 설정, 실내 환기 등 지켜야

냉방기를 하루종일 가동하는 실내에서 장시간 있다 보면 몸살감기 같은 '냉방병'에 걸리기 십상이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등 본격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에어컨을 가동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냉방병'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냉방병은 두통, 감기, 안구건조증, 비염 등을 호소하는 증상이다. 하루 종일 에어컨을 쐬다 보면 괜히 몸살에 걸린 듯한 기분이 바로 냉방병인 셈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냉방병에 대해 하루 종일 에어컨을 쐐야 하는 환경에선 피할 수 없는 당연한 경험이라고 여기곤 한다. 때문에 냉방병을 예방하려는 노력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냉방병도 간단한 수칙만 지킨다면 예방 가능하다는 사실.

우선 아무리 덥다고 해도 실내온도와 외부온도의 차이를 5~6도 이내로 설정해야 한다. 또 에어컨의 찬 공기가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덧옷을 입는 것이 좋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라고 해서 에어컨을 쉼없이 가동하기보다는 1시간 가동 후 30분을 정지시킨다. 이때 실내 환기를 해주도록 한다.

이외에 필터를 최소 2주에 한 번 청소해주는 등 에어컨을 청결하게 유지해준다. 틈틈이 맨손체조나 근육운동을 하고, 에어컨이 가동될 때 가급적 찬물이나 찬 음식 섭취를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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