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5.8% 증가…민간, 건축, 토목공사 증가

<국토교통부 제공>

[한국정책신문=서기정 기자] 2018년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공공공사는 다소 감소했으나 민간, 건축, 토목 공사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올 1~3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60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했다.

건설공사 중 공공공사 계약액은 17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고, 민간공사가 43조원으로 24.2% 증가했다.

공종별로 보면 토목공사 계약액이 23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했고 건축공사의 경우 36조4000억원으로 11.3% 증가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토목공사는 민간 대형 발전소 계약이 2건(5조3000억원)이었고, 건축공사의 경우 기존 공사의 증액 계약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폭이 크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을 살펴보면 현장 소재지를 기준으로 수도권이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24조7000억원, 비수도권이 18.8% 증가한 3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본사 소재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수도권 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35조9000억원이고 비수도권 계약액은 15% 증가한 24조1000억원이다.

한편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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