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남교보타워 R점, 27일 수서역R점, 29일 판교아비뉴프랑 R점 등 연이어 오픈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전략 매장인 '리저브 바'가 올해 상반기에만 15개 매장이 추가되며 30개점을 돌파한다. 사진은 26일 오픈되는 강남교보타워점. <스타벅스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스타벅스의 싱글 오리진 스페셜티 커피 '리저브'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저브 바(Reserve Bar)' 매장이 6월말까지 총 30개로 확대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26일 강남교보타워 R점(28호점)과 27일 수서역R점(29호점)이 오픈한 데 이어 29일에는 판교아비뉴프랑 R점(30호점)을 오픈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타벅스 리저브 바 매장은 30여 가지의 다양한 리저브 원두와 숙련된 바리스타, 리저브 전용 추출기기, 고급스런 인테리어, 전용 머그, 음악 등 기존의 일반 매장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전략 매장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미국 35개, 중국 52개 등 한국보다 많은 리저브 바를 운영 중이다. 다만 인구 대비로 했을 땐 한국이 가장 많은 리저브 바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리저브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기존 리저브 서비스를 특화시킨 리저브 바 매장을 처음 선보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15개 매장이 추가되며 30개의 매장으로 전체 매장 수가 확대됐다.

스타벅스 리저브 바 매장에서는 일반 매장과 다르게 선별한 일렉트로닉 중심의 전용 음악을 비롯해 전용 용기, 전용 빨대, 가구까지 차별화해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매장 인테리어는 리저브 브랜드의 상징인 R 마크를 강조한 외관을 비롯해, 내부는 바리스타와 이용자들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개방형 구조의 전용 바를 갖춰 커피 하우스의 전문성을 보여주면서 세련되고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리저브 바에서 근무하는 커피마스터들은 추출 기구별로 스타벅스 글로벌 인증 평가를 통과한 최고의 커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원두 선별부터 추출 방식 선택까지 한 잔의 리저브 커피가 제조되는 과정을 설명해준다.

이정화 운영기획팀장은 “리저브 커피의 인기는 지속적으로 커피 애호가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소확행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커피 소비층이 두터워지면서 스페셜티 커피 수요 증가에 따른 다양한 기호에 맞춰 리저브 바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3월 첫 소개된 리저브 커피도 현재까지 누적 판매 200만잔을 돌파하며 매년 30% 판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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