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터키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리라화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터키 지역에서 판매되는 버버리 쇼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터키 환율이 급락(환율 상승)함에 따라 유명 명품 브랜드인 버버리가 직구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터키 버버리가 세일 중이고, 이에 더해 터키 환율이 하락하면서 명품 브랜드인 버버리를 더욱 싸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 터키 환율 폭락이다. 버버리 터키에서 직구하라. 터키 버버리 세일 중이다. 거의 반의 반 가격에 구입도 가능하다”라는 글도 올라왔다.

앞서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미국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를 석방하라고 요구하며, 터키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배 부과하는 등 제재에 나선 바 있다.

이에 터키 리라화 가치는 폭락했다. 13일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한때 역대 최고치인 달러당 7.24리라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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