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재정정책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한국정책신문=김하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내년도 예산 편성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2018년 제3차 재정정책자문회의’에서 “저소득층, 서민 일자리, 소득개선, 민생경제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문제의 모든 길목에는 일자리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일자리 창출 지원, 소득 재분배를 재정운용의 최우선으로 삼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청년 취·창업 지원, 중소기업 취업 청년의 자산형성 지원 등 청년일자리 대책 재원을 충실히 반영하고, 신중년의 원활한 노동시장 재진입, 사회서비스 등 공공일자리 확충도 차질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실업급여 보장성 강화,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지원 등을 통해 사회안전망 확충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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