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락랜드 볼더스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허민 전 고양원더스 구단주가 한국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허민 전 구단주는 오는 9월에 열리는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신청을 냈다.

이에 오는 20일 공개 테스트인 트라이아웃 참가 안내를 받았지만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아 참가하지 못한다고 병원 진단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허민 전 구단주는 한국 최초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를 창단했지만 3년 만인 2014년 해체하는 쓴 맛을 보았다. 매년 30억원에 달하는 사비를 들였지만 빛을 보지 했다.

허 전 구단주는 또 지난 2013년 미국의 독립리그인 캔암리그의 록랜드 볼더스에 정식 선수로 입단해 국내 야구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허민 전 구단주의 신인 드래프트 참가 소식에 대중들은 그의 열정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는 분위기다.

대중들은 ‘야구 선수들의 마음을 제일 잘 아는 구단주’, ‘야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자격은 충분하다’ ‘정말 대단하고 부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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