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한밤연예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연이은 폭염 속에 지쳐가는 여름, 말복을 앞두고 삼계탕 외에 다양한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날로 늘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에는 소고기를 비롯해 장어, 곱창 등 보양식으로 찾는 메뉴가 한 층 다양해졌는데, 티몬에 따르면 최근 보양식 소비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20·30세대는 한우를, 40·50세대는 사골 등 탕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날에 과거 선조들은 복날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술과 음식을 마련하여, 계곡이나 산정(山亭)을 찾아가 노는 풍습이 있었는데 민간에서는 복날 더위를 막고 보신을 하기 위해 삼계탕과 구탕보신탕을 먹었다.

하지만 과거 단순히 단백질 섭취를 통해 ‘몸보신 하는 날’이었던 복날이 최근 ‘몸에 좋은 맛있는 음식을 먹는 날’로 인식이 변화됐기 때문에 현재는 삼계탕 외에 다양한 보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외식 업체는 분석했다.

특히 최근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화사의 곱창 먹방으로 곱창이 복날 음식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소곱창 프랜차이즈 곱창고는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곱창은 철분과 비타민, 콜라겐이 풍부해 삼계탕 등 전통적인 보양식의 대체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막창 역시 위벽 보호, 알코올 분해에 도움을 줘 간단하게 술과 함께 먹기에 좋은 메뉴다.

이외에 편의점의 장어 도시락, 한우 김밥등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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